연구 2팀에 자리잡혔으면 하는 개발문화

코드 리뷰 문화

코드 리뷰가 문화가 정착된 개발팀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코드 리뷰 과정을 통해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잠재적인 버그를 다른 개발자의 피드백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수할 수 있고, 작성한 코드에 대해 여러 개발자와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더 좋은 방향에 대해 고민함으로써 서로 배우며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드 리뷰를 통해 단순히 버그를 발견하고 수정하는 수준을 넘어 가독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코드, 일관된 스타일의 코드, 유지 보수하기 편리한 코드를 작성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다양한 피드백과 토론을 통해 더 좋은 코드를 작성하고 경력에 따른 실력의 격차와 개발 결과물의 차이를 줄여나갈 수 있다.

코드 리뷰를 통해 얻어지는 탓하지 않는 문화

어처구니없는 코딩 오류로 인해 시스템 장애를 발생시킨 적이 있어, 자존심이 상할 정도로 속상한 적이 있다.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던 나에게 한 팀원은 이렇게 말했다.
“이번 장애는 태호 님 떄문에 발생했다기보다는 간단한 코딩 오류인데도 코드 리뷰에서 발견해내지 못한 제 잘못이네요.”
리뷰를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시스템이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우리 모두의 문제였다고 말하는 것이다. 서로를 탓하는 데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다함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집중한다.
(그리고 장애를 해결하고 나면 팀원 전체가 함께하는 커피 타임을 갖거나 저녁 번개 회식을 하면서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한다.)